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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20일날.. 지갑분실 사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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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작성일2007-08-27
분  류제주경찰청
이날은 저희 아버지 생신이었습니다.

위미에서 버스를 타서, 케익을 사러 서귀포 일호광장에서 내렸는데
버스에서 지갑을 흘린것입니다.
주변에 도움을 요청할 사람도 없고, 문득 112에 신고하게 되었는데

다른데도 아니고, 사람많은 버스에서 지갑을 흘린거라
경찰에서 건성으로 접수를 할줄 알았습니다.

참 놀랬습니다. 왜냐면 저도 전경으로 3개월간 경찰서에서 직원들과 생활을 해봐서 아는데..
제 지갑을 갖고 있는 버스가 근무범위를 훨씬 초과하였는데도 불구하고 순찰차로 같이 가주셨고.. 그리고 근무시간도 초과했는데 친철히 지갑찾는 일을 도와주셨습니다.

게다가 케익 사라고 빵집앞까지 또 데려다주신...

이 두분을 칭찬하고 싶습니다.
성명은 모르는데.. 8월 20일날 6시까지 근무하는 분이셨고
순마가 순30이었습니다.
한분은 제주도 분이었고, 한분은 부산에서 내려온것으로 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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