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당대표 선거를 위해 한나라당 예비후보들이 종합경기장에 온적이 있었습니다.

스포츠센터에 잠깐 들려 가는 도중에 사람들이 많은 것을 보았습니다.

그런데 사람들이 혼잡한 곳에 택시 한대가 비집고 들어와서

세우더군요. 뭐 저런사람이 다있나... 하는 생각도 했었지만 이내

제 생각을 바꾸었습니다.

휠체어를 탄 장애인 한분이 내리시더군요. 봉사자 한분과 함께.

그런데 경기장 입구로 가는 길은 수십개의 계단으로만 되어있었습니다.

봉사하시는 분의 당황하는 눈치도 보이는 듯 했구요

그때 옆에있던 경찰관 두분이 와서 인사를 하더니만

그 휠체어를 들어서 계단을 오르더군요..

매번 치안과 교통에 신경쓰느라 고생하시는 경찰.

날씨도 덥고 짜증나고 그러실텐데.

소시민 하나하나 챙겨주시는 모습에 항상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