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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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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작성일2007-08-18
분  류
남원에 있는 전경소대 소대장님과 전경대원과 대대장님 고맙습니다.

더운 여름에 훈련과 더불어 공사다망함에도 불구하고 지역 학부모와 아이들을 위해서 공부방을 운영하고 있는 모습에 적잖이 놀랐습니다.

어릴적 바다에서 간혹 마주치는 전경대원은 낯설고 어색한 존재였으나 지금은 아이들의 선생님으로, 지역주민의 고마운 분으로 열린 경찰 주민과 함께하는 경찰로 이렇게 좋은 일을 하시고 계시다니 이 동네로 이사오고 싶을 정도입니다. 제가 지금은 결혼을 하여 제주시에 살고 있습니다.

여기서는 학원을 하나 가려해도 서귀포에 버스를 타고 나가야 합니다.
조카와 동네 아이들이 저녁이 되면 가방을 들고 마을 회관으로 갑니다.
학원은 가기싫어 하면서도 전경대원선생님과 하는 공부는 재밌고, 즐겁답니다. 이렇게 반응이 폭발적일 줄은 몰랐답니다. 지역주민을 위한 일로 상설공부방을 운영해도 좋겠다는 욕심이 생깁니다. 상설공부방을 할 수 없다면 이왕 시작한 좋은일 아이들이 학년을 마치는 2월까지라도 할 수 있었으면 합니다.

혹자는 공부방 하나에 이런 글을 올리나 할지도 모릅니다. 친절봉사나 선행은 거창한 것이 아니라 상대방의 가려운곳을 긁어주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소와 호랑이의 사랑이야기를 아십니까? 소는 사랑하는 호랑이를 위해 맛있고 싱싱한 풀을 자신은 먹지 않고 호랑이에게 줍니다. 호랑이는 좋아했을까요? 호랑이는 자신도 먹고싶은 걸 꾹 참고 신선한 고기를 소에게 줍니다. 소는 그걸 맛있게 먹을 수 있었을까요? 결국 둘은 헤어집니다. 자신들이 무엇을 잘못 했는지 모른 채....
사랑도 봉사도 선행도 상대방의 압장에서 행해져야 진정인 것입니다.
지역민과 아이들을 위한 공부방은 올 여름 최고의 선물이였습니다.
이 고마운 인연 오래 오래 이어갔으면 합니다.
다시한번 더운 여름 애써주신 모든분께 감시드립니다.

다른 시람을 칭찬하는 데 제 가슴이 떨리고 뿌듯합니다.
아주 행복한 여름날을 선물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지방경찰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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