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만물을 녹혀 버릴듯 한 폭염에도 굴하지 않으시고 오늘도 민생치안을 위해 애쓰시는 경찰 관계자 여러분께 먼저 감사의 말씀을 올립니다.
저는 우도에 사는 30대의 주부입니다. 지극히 평범하지만, 어쩌면 낙도라는 지역여건 앞에 하고 싶어도 할 수 없구나 라는 체념을 많이 느끼고 그럼에 조금은 세상의 흐름에 뒤쳐진 듯한 저 자신과 우도주민을 많이 느낄 수 있었습니다. 물론 전부 그런것은 아니지만 반농반어로 바쁜 시간에 쫓기는 우도의 주민으로서는 배를 타고 밖에 한번 나간다는게 얼마나 모진 마음을 먹어야 하는지 모릅니다. 그중에 하나가 운전 학원을 다니는 것이었습니다.
그런데 이번에 학원에 가지않고도 학과 시험을 가르쳐주고 또 면학 분위기를 만들어 주시는 기회가 생기게 되어 그 기회를 이용하는 사람들 중 한 사람으로서 그에 대한 감사의 글을 몇자 올립니다. 여러모로 신경쓸곳이 많은데도 소외된 저희 우도주민의 불편함까지 고려해 주신 경찰서장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리고요, 더불어 낯선 사람들과의 어색함에도 최선을 다해서 가르쳐 주실려는 우도 파출소에 허맹호 소장님과 보필을 하느라 애쓰시는 부하 직원 및 구성한 지 얼마 되지 않았음에도 이렇게 여러 주민의 불편을 소리높여 대신해준 생활안전협의회 강영수님과, 우순애님에게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물심양면으로 애써주시는 우도면장님에게도 감사드립니다.
그전에 경찰 그러면 왠지 경직되고 딱딱한 느낌이어서 거리감이 생겼는데 이번일을 접하면서 경찰이란 우리를 위해서 있음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항상 노고가 많으심에 다시한번 감사드리고, 더 큰 욕심을 낸다면 우도라는 홈그라운드의 편안함을 가지고 여기서 학과시험을 꼭 볼수 있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그럼 앞으로도 많은 수고 부탁드립니다.
그리고 이번 기회에 동참하는 동기생들 우리 화이팅 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