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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 작성일2007-07-26 |
분 류제주경찰청 | |
존경하는 경창청장님께
저의 친한 언니의 사생활을 알고 이글을 올립니다. 제가 아는 언니는 남편과 이혼하면서 아들은 남편이 키우기로 하여 언니는 아들이 건강하게 잘 살고 있는줄 알고 있었습니다. 지금쯤 어엿하고 늠름한 청년으로 자라나 있으리라 생각하며 항상 아들을 위해 기도하면서 하루하루 나날을 지냈지만 어느날 주변 지인들로부터 소식을 들었는데 아들 김지훈이 없어졌다는 청천벽력같은 소식을 듣게 되었습니다. 언니는 이곳저곳 수소문한 결과 아들 김지훈이 한국에 없다는 것을 알고 제주지방경찰청 소년계로 진정한 사실이 있었습니다. 그당시 김순자 계장님이 근무하고 있었는데 울면서 하소연하던 언니를 친절하게 대해 주시고 아들을 찾는데 도와주신 은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합니다. 진정사실을 조사하던 중 아들 김지훈의 친부가 외국에 도주한 사실을 알아 조사가 일시 중단되었다가 다시 조사가 실시 되었고 김순자 계장님은 다른 부서로 발령나시면서 책임을 회피하지 않고 송종현 반장님께 세밀히 인계하여 송종현 반장님께서는 너무도 추운 날씨에 자비로 소년계 직원들과 함께 모슬포, 무릉 등 여러마을을 누비면서 천륜의 정을 버린 아들의 부친을 찾아내어 조사하던중 아들을 홀트아동복지를 통해 프랑스에 몰래 입양시킨 사실을 알게 되어 김순자 계장님과 송종현 반장님 두분이 홀트 아동복지 담당자와 직접 연결을 시켜 주셔서 담당자를 통해 아들이 죽지 않고 프랑스에 살고 있다는 것을 알고 김순자 계장님과 송종현 반장님께 감사의 말씀과 칭찬의 말을 다 할수가 없다고 하면서 안도의 눈물을 흘리는 언니의 모습을 보면서 얼마나 슬펐는지 모릅니다. 2005년에 아들 지훈이로 부터 한국에 와서 어머니를 찾았으나 어머니의 흔적이 남아있지 않았고. 또한 언니의 진정이 늦어져 아들과의 만남이 엇갈렸습니다. 대사관을 통하여 찾으려 했는데 아직 만나지는 못하였으나 언니는 70세의 늙은 나이지만 아들이 살아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이제 죽어도 여한이 없다는 말을 들은 저와 함께 듣던 여러 어머니들이 자식을 아끼는 어머니의 심정을 알고 함께 울고 말았습니다. 이렇게 열심히 자신의 아들을 찾는것처럼 수고해 주신 김순자 계장님, 송종현 반장님 외 소년계 경찰관님들의 수고와 노고에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존경하는 청장님 김순자 계장님께서는 여성의 몸으로 경찰에 투신하여 일하시는ㄴ 여성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에 함께 박수를 보냅니다. 그리고 송종현 반장님은 그 추운 겨울 날씨에 얼마나 고생했는가 생각할때 우리 시민들은 경찰관의 부족한 일에 불만만 하지 말고 경찰에 협조하고 기상을 세워주면서 적극 협조하는 시민들이 되었으면 합니다. 언니는 시각장애자라서 제가 대신하여 이글을 올립니다. 존경하는 총장님 두분과 같이 협조하신 모든 소년계 경찰관님께 마지막으로 칭찬과 격려를 아끼지 말아주십시요. 청장님의 앞날에 무궁한 발전과 축복이 있기를 제가 믿는 하나님께 기도드립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