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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형지구대 고동훈 경위님, 허준석 순경님을 칭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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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고** 작성일2024-06-17
분  류제주경찰청
안녕하세요. 저는 은행에서 근무하고 있는 은행원입니다.

지난주 6월 14일 금요일에 어떤 고객님께서 내방하셨는데 저뿐만 아니라 다른 직원들을 향해 고성을 지르고, 직원들의 음성을 무단녹취하는 등의 민원이 발생해 노형지구대로 출동 요청을 드렸었습니다.
도저히 저희 직원들이 나서서 고객님을 진정시키기에는 한계가 있었고, 민원을 제기하는 정도가 너무 지나쳤기에 불가피하게 신고 접수를 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저희가 신고를 하고 얼마 지나지 않아서 고동훈 경위님과 허준석 순경님께서 출동을 해주셨고 많이 흥분된 상태였던 고객님을 따로 저희와 따로 분리시켜 침착하게 상황을 정리해가셨습니다.
그 고객님의 입장을 먼저 들어보고, 저희가 그 고객님의 요청사항을 들어줄 수 없었는지에 대한 설명을 차근차근히 해주시는 모습에 큰 감동을 받았습니다. 두 경찰분들께서도 은행 업무에 대한 규정이나 법률 등을 자세히 모를 수 있었을텐데, 마치 제 일처럼 모르는 부분들이 있으면 저희에게 자료를 요청하여 끝까지 그 고객님을 이해시키려 하는 행동에 진심으로 감사한 마음이 들었습니다.

뿐만 아니라 상황이 일단락되고 그 고객님께서 저희 지점으로 재차 방문하셨는데 두 경찰분들은 그 상황까지도 인지하고 먼저 저희에게 연락을 하여 근처에 본인들이 있으니 혹시나 같은 상황이 재발된다면 주저말고 다시 신고하라는 말씀까지 해주셔서 얼마나 안심이 되었는지 모릅니다.


저희도 많은 고객님들을 상대하며 이런 경우는 처음이라 많이 무섭고 어떻게 대처해야할 지 난감한 상황이었는데 고동훈 경위님과 허준석 순경님 덕분에 안전하게 상황이 종료될 수 있었습니다.
두 분을 보며 경찰이 이 사회에 왜 필요한지, 그리고 도민의 안전을 위해 이렇게까지 고군분투하고 계시구나라며 깊은 감사함을 느끼던 하루였습니다.

다시 한 번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지방경찰청
관할경찰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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