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서부경찰서(서장 고평기)에서는

15. 12. 27. 03:05경 제주시 월랑로 소재 00매장 카운터 금고에서 현금 과 체온계 등 666,000원 상당품을 절취한 사건이 발생하였고,

CCTV 확인 결과, 화장실 창문으로 들어가 그 안에 있던 종이박스를 뒤집어쓴 채 범행하였고, 이후 무려 7킬로미터 후미진 골목길을 걸어서 수사망을 피해가려고 하였으며, 
심야시간대라서 얼굴이 정확히 나오지 않았으며, 40여대의 CCTV가 화질이 좋지 않아 어려움이 있었으나,

절도 피의자가 도주 중 편의점에서 음료수를 구입하는 장면이 촬영된 정확한 영상을 확보하였고,

마지막으로 ○○동 주택가에서 피의자의 모습을 더 이상 발견할 수가 없어 주변 세대를 집중적으로 탐문하여 인상착의가 유사한 피의자 A씨를 용의자로 특정하였고 SNS 등 태그자료들을 일일이 확인하여 증거자료를 확보 혐의자를 검거, 구속하였습니다.

피의자 K씨는 생활비가 없어 범행하였다고 시인하며, 여죄가 있는지 수사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