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남편과 휴가를 맞추어 제주도를 다녀왔습니다.
그간 쌓인 스트레스와 무거운 마음을 털어버리려 조금은 무리해서 다녀 온 여행이었습니다.
즐거울 줄만 알았던 여행이었는데
생각지도않게 정방폭포 구경 중 지갑을 잃어버리고 말았습니다.
여행경비가 잔뜩 들어있는 체크카드와 신용카드와 신분증 자물쇠카드....
머릿속이 새하얗게 되는 기분이었습니다.
어떻게 해야하나 갈피를 못 잡던 중
강진영경사님께 전화를 받게되었습니다.
어찌나 반갑던지 말로 표현하기가 어렵습니다.
찾아주신 것도 감사한데
서귀포 지리가 어두운 여행객을 위해 직접 찾아와 주신 센스까지!
정말 어찌 고맙다 말씀을 드려야할지....
경황이 없어 감사하다는 말도 음료수하나도 드리지 못했네요.
어떻게 감사의 마음을 전할까 생각하다가 이렇게 글 남깁니다.
나라가 어지럽고 마음이 저려오는 요즘...
강진영경사님 같이 책임감이 투철한 분들이 더욱 생각나는 때가 아닌가 합니다.
서귀포경찰서에서 꼭 칭찬해주시고 힘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