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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유미수사관님을 칭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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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작성일2011-12-28
분  류제주경찰청
지난달 말 경 체육관에서 운동 끝나고 나와보니 옷걸이에 걸어둔 두터운 외투가 없어졌습니다. 그냥 지나갈수도 있었지만 제가 아주 아끼던 옷이었고 게다가 그전에도 그런 도난 사건이 있었다하여 다음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경찰서에 도난신고를 한 상태였습니다. 그때 담당 경찰관님이 동부경찰서 형사과 문유미 경찰관님이었는데요.
그후 한달쯤지난 오늘 저녁 제가 운동 끝나고 나오니 옷걸이에 제가 한달전에 잃어버린 똑같은 옷이 걸려있더라구요. 디자인과 색상은 물론 메이커도 똑같았습니다.
저는 시간도 저녁 8시가 지났고 근무시간도 끝났을거라 생각했지만 워낙 급한상황이라 문유미 경찰관님께 휴대폰으로 전화를해 자초지종을 얘기 했습니다.그랬더니 그분은 고맙게 당장오겠다고 하더라구요. 전 사무실에서 오는줄 알았습니다. 근데 집에서오는길이라했습니다. 점퍼차림에 얼굴과 머리는 부스스해 보였습니다. 얼굴을 보니 너무 고맙고 미안했습니다. 근데 급히나오느라 신분증을 못갔고 왔나봐요. 그옷 주인이라는 사람을 찾아 신분을 밝히면서 신분증을 못가져온데 대한 양해를 구하더라구요 그여자분은 자기가 그 옷을 구입한걸 확인시키면 되냐고 하면서 체육관 카운터로가 컴퓨터로 온라인 쇼핑물에서 그 옷을 구입한 내역을 확인시켜줬습니다. 그러면서 문유미경찰관님께 신분증도 없이 확인한데 대한 책임을 묻겠다며 무섭게 말하더군요. 저는 그 여자분 한테도 너무 미안하고 문유미 경찰관님 한테도 사무실에서 혹시라도 불이익을 당하지 않을까 많이 걱정 됩니다. 업무 시간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민원인이 요청에 현장에 한걸음에 달려와줬는데 말예요. 제발 어떤불이익도 당하지 않게 해주세요... 문유미 경찰관님 너무 고맙고 미안합니다.
지방경찰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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