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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작성일2009-10-16
분  류제주경찰청
요즈음 신종 플루가 사람들을 놀라게 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에도 첫 사망자가 나오더니 희생자가 10여 명이 넘어가고 있습니다. 치사율로 따지만 대수롭지 않은 질병 같지만 어수선합니다. 일반 계절 독감 예방접종을 받은 노인이 사망한 사건도 신종 풀루와 무관치 않으니 온 국민이 신종플루와의 전쟁 중이라고 하는 것이 옳지 않을까 싶습니다.
여기, 세인의 관심에서 멀어졌지만 신종플루에 대처한 것보다 더 효율적으로 인명을 지켜낸 이야기 하나를 들려 드릴까합니다.
20년 전 우리나라에서 올림픽이 열리는 해 제주도내에 등록된 자동차대수가 23,335대였고 그 해말 교통사고로 숨진 희생자가 143명이었습니다. 그 후 좁았던 도로는 속도를 내기 좋게 확장되었고 자동차등록대수는 지속적으로 늘어 작년말 233,518대로 10배나 늘었습니다. 자동차가 불어난 추세를 따라 교통사고가 발생하였다면 그 희생자는 얼마쯤 되었을까요. 작년 말 교통사고로 인한 사망한 희생자가 1988년의 143명 보다 46명이나 준 97명에 그쳤습니다. 얼핏 보면 믿어지지 않은 수치입니다.
믿기지 않을 만큼 도민의 희생을 줄여나간 이가 바로 일선에서 묵묵히 일하고 있는 현직경찰관 바로 여러분이며 그 공로 또한 여러분의 것입니다. 밤잠을 설치면서, 빙판길, 뙤약볕이 쏟아지는 도로위에서 얼마나 많은 피와 땀을 흘렸습니까. 때로는 취객에게 수모를 당하기도하고 언짢은 소리를 들어가며 묵묵히 소임을 다한 결과입니다. 남모르게 흘린 피와 땀이 얼마나 많은 인명을 구하였는지 누가 알아주기나 하였습니까. 경찰이 인명과 인권존중을 한 것이 위 사례가 전부가 아니며 그 예를 들라면 수도 없을 것입니다. 치사율 0.1%에 전국적으로 10여 명의 인명피해가 발생한 신종플루와 비교되겠습니까.

누가 나에게 일 년 중 가장 잔인한 달이 언제냐고 묻는 이가 있다면 저는 서슴치 않고 10월 달이라고 대답하겠습니다. 경찰의날과 국정감사가 겹쳐있는 시월이야말로, 경찰에게 가장 곤혹스러운 달이라고 생각합니다. 전국적으로 경찰관은 상당한 인원이다 보니 개중에는 비위나 비리에 연루되어 처벌을 받습니다. 형사처벌은 물론이고 조직내에서 의 징계벌과 민사상 손해를 배상해야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모든 책임이 물어졌고 마무리된 사건을 국감장에 제출된 자료를 가지고 새로운 사건이 발생한 것처럼 비난합니다. 마치 복마전 조직인 것처럼 말입니다. 연례행사처럼 되풀이 되는 비난이 경찰의날 전후해서 벌어지기 때문에 가장 잔인한 달로 제 가슴에 각인이 되어있습니다.
먼저 말씀드린 바와 같이, 경찰의 숨은 공로를 인정받고 축하를 받아야 마땅한 경찰의날에 가슴에 비수를 꽂는 뜻 한 사회 분위기가 원망스러웠던 적이 한 두 번이 아니었습니다. 비단 저만 느끼는 서운함만은 아닐 것입니다. 전,현직경찰관을 비롯하여 경찰가족의 느끼는 감정이 저와 다르지 않을 것이라 믿습니다.

사랑하는 제주경찰 여러분!
금년에는 제발 국민으로부터 사랑과 자긍심을 가질 수 있는 경찰의날이 되었으면 합니다.

64주년을 맞는 경찰의날을 맞이하여 멋지고 자랑스러운 제주경찰에 아낌없는 찬사와 격려의 말씀을 드립니다. 여러분 건강하십시요.

2009. 10. 16

제 64주년 경찰의날을 축하하며
삼양에서 경우회원 김정욱 올림
(Emailgoldentree7@hanmail,net)

지방경찰청
관할경찰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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