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12/22 첨단로의 영웅 음성듣기 ResponsiveVoice used under Non-Commercial License
작성자 구미정	작성일2022-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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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단에 살고 있습니다. 일기예보와 교통CCTV 확인 후 10시쯤 집을 나섰는데, 불과 10분도 되지않아 길이 얼어붙어 차들이 미끌어지고 정체가 시작되어 동천교와 첨단로가 만나는 지점 인근 갓길에 차를 정차하고 기다렸습니다. 멀리서 교통경찰관 한분이 뛰어 내려오시더니 얼어버린 길 위 차들을 한대씩 밀리지 않게 잡아주며 안전하게 내리막길을 갈 수 있도록 교통정리를 해주셨습니다. 바퀴가 헛돌아 올라가지 못하는 차를 뒤에서 밀어주고, 갓길에 정차한 차들의 상황도 체크하며 제설차가 도착해 정체가 해소될 때까지 3시간 이상을 보온장비가 전혀 없는 상태로 뛰어 다니셨습니다. 시야를 가릴 정도로 눈이 많이 내려 미쳐 성함을 확인하진 못했지만, 정말 초인적인 희생정신으로 폭설로 인해 발생할 수 있었던 사고와 교통마비를 홀로 막아주신 교통경찰관 선생님께 정말 깊은 감사의 말씀을 전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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