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잊지 않고 챙겨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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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 작성일2020-02-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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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순직한 경찰의 아내 입니다. 우리 아이를 잊지 않고 잘 챙겨주신 경찰서장님과 직원분들께 감사드립니다. 특히 전화 주신 경찰분께서 아이아빠 이름을 말씀하시면서 뒤에 '선배님'이라고 하셔서 얼마나 반갑고 고마웠는지 모르겠습니다. 아이 아빠는 우리 아이가 태어난 지 1년여만에 갔습니다. 처음 몇년동안은 남편이 없다는 서러움과 억울함에 주위와 담을 쌓고 살았었습니다. 하지만, 살면서 아이때문에 힘을 내고, 씩씩해지고, 용기내지고 하면서 살다보니.... 어느덧 그 아이가 자라서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대학을 가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잊지 않고 챙겨주시고, 아이 이름표가 달린 경찰관인형까지 선물로 주셔서 정말 감동받았습니다. 아이도 정말 좋아할 거 같습니다. 이걸 아이에게 줄 생각에 저도 기분이 들뜨네요. 얼마나 깜짝놀라고 좋아할지..... 아이가 커가는 동안 경찰서장님과 동료 직원분들이 잊지않고 잘 챙겨주셔서 정말 고맙습니다. 덕분에 저에게는 경찰가족이라는 든든함과, 잊지않고 챙겨주고 있다는 고마움을, 아이에게는 아빠가 경찰이라는 자랑스러움과 바르게 잘 자랄 수 있는 힘이 되주는거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