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횡단보도 보행자만 보호해도 제주 교통사망사고 반으로 줄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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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홍보담당관실 | 작성일2016-01-12 |
분 류제주경찰청 | |
첨 부 | |
□ 제주지방경찰청(청장 이재열)에서는 ○ 2015년 제주도내 교통사고를 분석한 결과를 내놨다. 작년 한해 도내에서는 93명이 교통사고로 사망하여 전년대비 1.1%(1명)이 증가하고, 전 3년 평균과 비교하면 4.1%(4명)가 감소하였다. ○ 유형별로 차대차 사고(28명→32명, +4명)와 차량 단독 사고(19명→21명, +2명)는 증가했지만, 차대사람 사고는 40명으로 전년 45명에 비해 5명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보행자 사망사고는 전체 사망사고의 43%를 차지해 가장 많았다. ○ 경찰에서는 최근 3년간 25명의 보행자 무단횡단 사망사고가 있었거나 우려가 있던 시내 주요 도로 32개소에 지난해 간이중앙분리대 9.3km를 설치하였다. 이 후 같은 장소에서 단 한명의 보행자 사망사고도 발생하지 않아 간이중앙분리대 설치효과가 가장 컸던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 그러나, 보행자 사망사고 40명중 11명이 횡단보도를 건너던 중 사고로 숨지고, 횡단보도 주변 30미터 이내에서 발생한 사고도 8건이나 되었다. 제주도내 보행자 교통사망사고 절반 가까이가 횡단보도나 그 부근에서 발생한 것으로 나타난 것이다. 이러한 이유는 운전자들이 횡단보도 주변에서 서행하거나 보행자를 먼저 배려하는 운전습관이 부족한 것으로 분석된다. ○ 또한, 횡단보도나 그 주변에서 발생한 19명의 사고중 14명(74%)은 야간에 횡단보도 조명등이 없거나 가로등 조도가 낮은 도로에서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 이와 관련, 경찰에서는 횡단보도 보행자만 잘 보호해도 사망사고를 반으로 줄일 수 있다고 한다. 이를 위해 제주시내권 15개소, 서귀포시내권 10개소를 우선 선정해 횡단보도 조명등 설치와 기준조도에 미달하는 가로등이나 보안등을 LED등으로 교체하여 운전자들의 시인성 확보를 해 나갈 예정이다. 이와 함께 무단횡단 사망사고 방지 효과가 큰 간이중앙분리대를 지자체와 협조하여 올 해에도 계속 확대 설치할 계획이다. ○ 오임관 안전계장은 “국제적 관광지에 걸맞는 제주교통문화를 만들기 위해서는 준법의식이 향상 되어야 한다“고 말하면서 운전자들은 횡단보도나 그 주변에서는 반드시 서행하거나 일단정지하여 보행자들을 먼저 보호할 수 있도록 도민들과 관광객들의 적극적인 동참을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