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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영관광지 시설관리 예산 빼돌려 회식비 등으로 사용한 공무원 입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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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홍보계 작성일2015-01-06
분  류제주경찰청
첨  부

○ 제주지방경찰청(청장 이승철)은
   제주특별자치도 소속 공무원 김씨(54세)를 사기 ․ 허위공문서작성 및 동 행사 ․ 뇌물수수 혐의로 입건, 수사 중이다.

 

○ 김씨는 공영관광지인“비자림”관리업무를 담당하면서 2013. 2월경 같이 근무하는 여직원의 오빠 A씨에게 부탁하여 예금통장을 빌린 다음, A씨가 비자림 환경정비 작업을 한 사실이 없음에도 6일 동안 비자림 산책로 송이포설 및 배수로 정비보수 작업을 한 것처럼 “일시사역인부 작업 확인서”를 허위로 작성한 후, 상급 관서인 세계자연유산관리단(현재 명칭 : 세계유산한라산연구원)에 제출하여 A씨 통장으로 51만 원을 부정하게 수령하였다.
  

   김씨는 이와 같은 방법으로 지난 2013년도 한 해 동안 총 9회에 걸쳐 543만 원을 부정 수령하여 직원 회식 및 선물구입비, 경조사비 등 사적 용도에 사용하고 일부는 사무실에서 사용하는 예초기 유류구입비 등으로 사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 또한, 김씨는 2013. 3.월경 비자림 방송시설 보수 및 CCTV고장수리 업체 대표에게 공사에 편의를 봐 준 대가를 요구하여 현금 70만 원을 수수한 혐의도 받고 있다.

 

○ 한편, 제주특별자치도감사위원회에서는 김씨의 혐의에 대해 제주지방경찰청에 수사의뢰 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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