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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한림파출소~^^ 음성듣기 ResponsiveVoice used under Non-Commercial License
작성자 ***	작성일2011-07-12
분 류서부경찰서
안녕하세요? 와~ 칭찬게시판을 보니 한림파출소에 대한 이야기가 많네요... 저 역시 한림파출소 경찰분에게 감사의 말씀 전하려고 이 공간까지 오게 됐습니다. 지난 7월 6일 저녁에, 집앞에 세워 둔 오토바이가 없어져서 저희 엄마가 경찰에 신고하게 됐습니다.( 저희 집은 금능입니다) 어차피 누가 훔쳐간거라 찾을 수 없다고 생각했지만 일단 신고를 해야 또 다른 피해도 예방하고 각성이 될거 같아 신고를 했구요, 사실 신고했을때 형식적으로 접수 받겠지 하는 편견이 있었는데, 순찰하면서 오토바이 세워진거나 버려진거 있으면 잘 보겠다고 말씀해주셔서 왠지 기분이 좋았습니다. 그리고 몇일 뒤에 경찰분이 오셔서 카메라를 보여주시면서 판포 지역에서 발견이 됐는데 이 오토바이가 맞는지 확인해보라고 하셨어요. 찾을 수 없겠지 하고 단념해 있었는데 적극적으로 찾아주시고 중요한건 경찰분이 진지하셨어요. 여기서 진지하다는 것은, 민원을 제기하거나 신고를 할때면 답답하고 조급한 우리 마음과는 달리 사무적이고 무덤덤한 태도에 상처를 받게 되는게 보통인데요, 아주 자연스럽지만 진지하게 처리해주신거 같아서 기분이 참 좋았고, 이런 태도로 인해 경찰에 대한 신뢰감이 생기는 거 같습니다. 저희 신고가 아니여도 바쁘고 더 중요한 사건사고들이 많을텐데도 지나치지 않고 해결해주시는 모습을 보니깐 경찰이라는 직업은 정말 사명감이 없으면 안되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미처 명찰을 보거나 성함을 물어보진 못했지만 그 경찰분 정말 고마웠습니다. 그리고 지난 주말에 경찰분은 순찰 중에, 저희 엄마는 걷다가 우연히 만나게 됐는데요. 친절하게, 오토바이는 고쳤냐고 물어봐주셨다고 해요. 감사합니다. 그리고 일선에서 고생 하시는 많은 경찰분들께도 더불어 감사의 말씀 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