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칭찬한마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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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작성일2010-04-07
분  류제주경찰청
너무도 친절하신 경찰관님 덕분에 위험한 고비를 무사히 넘겨 이렇게 감사글 올립니다.
어제 제주도 여행 마지막날 4시에서 5시사이에 용머리해안에서 제주공항쪽으로 이동하는 과정에서 고속도로에 안개가 자욱하게 껴서 비상깜빡이등을 키고 조심조심 달리고 있었습니다.
푸시케 월드를 찾아가는 길이었는데 워낙에 안개가 많이 껴서 시야확보도 어려운 상태에서 오직 내비게이션이 가르켜주는 방향으로 조심해서 달리던중이었습니다. 거의 목적지에 가까이 도달하는 과정에서 좌회전을 하고 올라가는방향이 있었습니다.
당연히 내비게이션이 올바른 길을 알려주겠지라구 생각하고 올라갔는데 이길이 고속도로와 합류하는 도로이면서 제가 올라간 길은 차들이 내려오는 길이었던 겁니다.
그순간 차는 도로가 만나는곳 끝부분이었고 조금만 진입을 하면 고속도로를 달리는 차와 충돌할수도 있는 상황이었습니다. 그 끝부분에서 차에 비상깜빡이를 켜고 불안에 떨고 있는데 경찰차가 하나 지나가는 것입니다.
그순간에는 상황이 상황인지라 불러세울 겨를도 없었는데 경찰차가 제가 올라온 도로옆에 위치한 안전지대에 차를 세우고 경찰관 한분이 제쪽으로 걸어오시더니 상황을 물어보시구 도로를 정리해 주시면서 제가 올라온길로 안전하게 내려갈수 있도록 도와주신겁니다. 거기다 안개가 너무 자욱하게 꼈다고 푸시케 월드까지 친절하게 에스코트까지 해주신 겁니다.
그분이 아니었으면 자칫 큰사고가 날수도 있었고 당시 차안에는 이제 7개월이 조금 지난 제 아이가 타고 있었는데 아이에게 씻을수 없는 죄를 지을뻔 했습니다.
경황이 없어 나중에도 감사의 인사말을 제대로 전하지 못한거 같아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한눈에 봐두 잘생기고 멋지셨던 그 경찰관님(성함을 물어보지 못해서 성함은 모릅니다ㅜ.ㅜ)께 다시한번 고개숙여 그때정말 감사했다고 전하는 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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