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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능화된 보이스피싱을 경험하며 한림파출소직원들과 소장님에게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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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작성일2011-11-18
분  류제주경찰청
오늘은 가슴이 덜컥내려앉는 경헙을 하여습니다.
그전에 보이스피싱을 경험한적이 있었으나, 개인정보유출로 말미암아 가족의 신상정보를 활용하여 어제처럼 지능화된 보이스피싱을 당하리라 꿈에도 생각치못했던일이 발생하였습니다.
어제 점심무렵 집에서 일을 하다 철물점에 잠시 들릴무렵 큰딸 핸드폰으로 정체미상의 남자로부터 딸이 사고를 당했다는 전화를 받고 깜짝놀라 딸을 바꿔달라고하여 딸과통화를 하니 딸은 울면서 정체모를 사람으로부터 납치를 당했다며 구해달라고 우는것이었다. 울음소리와 다급한 마음에 딸인지 아닌지를 확인못한상태에서 정체미상의 남자로부터 교도소에서 출감하여 돈이없어 딸을 납치하였으니 돈을 송금하라고 하면서 생각할 겨를을 없게 장기매매와 인신매매를 거론하며 협박을 계속하였다.
그런 상황에서 내가 할 수 있는일은 거의 없었다. 그러다 전화를 끊어버렸다 그리고 몇초후에 전화가 계속 걸려오는 것이었다. 전화통화를 하면서 차량으로 5분거리의 파출소를 향해 갔다. 마침 강희찬 파출소장님과 직원들이 민원실에 있어 전화를 끊고 파출소에 좌초지종을 설명하고 협조와 조치를 부탁드렸습니다. 소장님은 계속전화가걸려오고 있으니 일단 전화를 받으라고하면서 동시에 딸에게 전화를 걸였더니 통화중이 아니라 통화대기신호가 가고있으니 혹시 보이스피싱같다며 차분히 전화를 받아 딸여부를 확인하고 송금시키겠다고 하라는 지시에 따라 딸 진의여부를 확인하는 순간 정체미상의 남자는 전화를 끊었고, 잠시후 캠퍼스에 있는 딸과 통화하는 순간 안심과 순간 15분여간의 불안감에 휩싸였던 까마득한 순간들이 떠올랐다. 그리고 조급한 마음에 파출소를 찾지 않고 거리에 있엇다면 어&46579게 행동했을까?와 파출소장님과 직원들의 차분한 조처와 대응이 없었다면 나도 보이스피싱에 당했으리라 생각하니 아득하였다.
항상주위에 있으면서 없는 듯 우리를 지켜주는 경찰관들이 소중함과 고마움을 새삼 생각나게 하는 하루였으며, 다시한번 한림파출소 강희찬소장님과 직원들에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지방경찰청
관할경찰서
(63213)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동광로 66 | 민원상담 대표전화 : 182(유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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